최장타 유망주 여자골프 선수 윤이나
한국 여자골프의 천재가 나타났다고 환호도 잠시.. 골퍼로써 엄청난 실수, 3년의 징계
데뷔 시즌에 우승까지 거머쥐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혔지만 우승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과거 대회에서의 오구 플레이를 실토하면서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 3년의 프로선수 출전 징계를 받았으나 1년 6개월로 감경되었다.
그런 윤이나가 곧 복귀한다.
윤이나 (尹이나) Yoon I-na
출생 : 2003년 5월 2일 (20세)
국적 : 대한민국
신체 : 170cm, A형
학력 :
창원남중학교 (졸업)
진주외국어고등학교 (재학)
종목 : 골프
소속 구단 : 하이트진로 (2021~2023 예정)
소속사 : 크라우닝
우승 이력
KLPGA 통산 1승
2022년 7월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상금 순위
2022년 385,395,714 (23위)
2019, 2020년에는 국가대표로 뛰었으며, 2021년 5~6월에 열린 점프투어 4번의 대회를 모두 상위권으로 마무리한 뒤 2021년 6월 KLPGA에 입회하여 드림투어에서 뛰었다. 7월부터 합류했는데도 드림투어에서 2차례 우승, 4차례 2위, 탑텐 8차례를 기록하며 시즌 시작부터 드림투어에서 뛴 권서연을 제치고 상금 1위로 차기 시즌 KLPGA 투어에 합류했다.
2022 시즌 호쾌한 장타(파5 2온)로 KLPGA에 이름을 날리고 7월에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시즌에 우승까지 거머쥐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혔지만 우승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과거 대회에서의 오구 플레이를 실토하면서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시즌 중반인 7월 이후 투어 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그린 적중률, 평균 버디 1위 등 짧은 기간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이와 같은 엄청난 기록은 장타만 앞세운 선수가 아니고 숏게임과 퍼트 능력까지 갖춘 걸출한 신인이라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오구 플레이 늦장 실토
2022년 6월 16~19일 진행된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15번 홀에서 오구(誤球) 플레이를 했다는 사실을 한 달이 지나서야 실토했다.
아직 어려서 실수할 수 있다지만, 매우 큰 비매너 실수를 저질렀다.
일단 본인 골프공이 아닌 것으론 절대로 플레이하지 않는게 골프의 기본 매너이자 룰이라는 점을 몰랐을 리는 없는 데다 프로급 골퍼들이 대회 출전시 쓰는 골프공에는 본인의 것이라는 확실한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남의 골프공과는 절대로 착각할 일이 없다.
사과문에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근처에 버려져 있던 로스트 볼을 본인의 것으로 착각하고 샷을 넣었으며, 후에 그 볼을 그린에 올리고 나서야 본인의 것이 아니라는 걸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상황이 발생한 곳이 풀과 나무가 많이 우거진 깊은 러프였기 때문에 시야를 가리는 요소가 많아 본인 볼이라는 표시가 안 보여 그 장소에서 즉시 눈치채지 못했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오구 플레이를 했다는 사실을 인식한 직후에 바로 주최측 요원에게 사실대로 신고하고 2벌타를 받은 뒤 진행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를 바로잡지 않은 채 다음 홀로 넘어가 계속 플레이를 했고, 무려 1달 동안 조용히 있다 골프계 이곳저곳에서 소문이 돌자 부랴부랴 늦장 신고한 꼴이라 빼도박도 못하는 고의적 비매너 플레이 및 부정행위를 저지른 셈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의심스러운 정황 및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윤이나 측 관계자 대부분이 오구 플레이에 관해 알고 있었음에도 모르는 척 했다고 한다. 당시 동행했던 캐디가 유일하게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자진신고를 하자고 설득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수를 잘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관계자들이 부정행위를 조장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올바른 주장을 한 캐디는 얼마 뒤에 계약이 해지되어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디가 플레이를 계속하라며 문제의 볼을 집어던졌다는 소문도 나온다. 코치 역시 팔짱만 낀 채 은폐를 묵인했다는 증언도 있다. 진실은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듯.
현재 윤이나의 캐디는 최용욱이다.
윤이나 프로에게는 캐디이기 이전에 삼촌 같은 존재라고 한다.
대한골프협회는 윤이나의 당시 성적을 컷오프에서 실격으로 수정하고, 조만간 징계 수준을 논의하기로 했다. 프로 골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했기 때문에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2022년 8월 19일, 대한골프협회(KGA)는 윤이나에게 3년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윤이나는 징계를 수용하기로 밝혔고, KLPGA 투어도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2022년 9월 20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역시 3년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윤이나는 3년 동안 국내에서 개최하는 모든 프로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윤이나 측은 이 징계 역시 수용하고 "지금은 반성할 때"라는 말을 남겼으며, 미국으로 도피성 진출을 할 수 있는 길인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역시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인 후원사인 하이트진로 측은 이 사태로 스폰서십을 중단하고, 위약금을 청구할 수도 있었으나 의리를 지켜 2023년까지 후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징계 기간 동안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마이너 투어 13개 대회에 참가했고, 벌어들인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2023년 8월 팬들이 작성한 5000여 건의 탄원서를 KGA에 제출하여 9월 말에 감면을 받자, 제출했던 탄원서들과 성실하게 수행한 사회 봉사 기록을 10월 초에 KLPGA에도 제출할 계획이라 한다.
이런 징계 감경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찬성 측은 장타자들의 맞대결을 볼 수 있다며 환영하고 있지만, 반대 측에서는 이런 큰 실수를 저질렀으면 중징계를 받는 것이 맞으며, 이와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한다면 윤이나의 사례를 들어 감경해 달라고 할 것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KGA의 감경 결정 후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70명 이상의 선수들에게 이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전원이 윤이나의 복귀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했다.
결국 KLPGA에서 1년 6개월로 감경처리. 2024년 4월부터 출전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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